본문 바로가기
나의 경험 아르바이트/일용직 노가다

건축현장 일용직 - 콘크리트 타설전 철근배근 후기

by 다경스토리 2020. 4. 8.
728x90
728x90

안녕하세요

오늘은 건축현장에서 일했었던 이야기를 해볼까합니다

당시 만들고 있던 건물이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3층 이상 건물이었어요

굉장히 넓은 평수에서 꽤 큰 규모로 만들고 있었고 콘크리트 레미콘과 타설기계들도 많았습니다

2층은 이미 철근배근이 완료되어 콘크리트를 붓고 있는 상태였고 3층은 아직 진행중이었습니다

 

 

 

 

저희가 가서 한 일은 그 날 오후에는 무조건 콘크리트를 붓는 작업이 진행되어야한다고

저희가 투입되었었고 했던건 알려주는데로 직원들이 철근들을 철사로 일부 고정시켜놓으면

철근을 확실하게 고정시키기 위해 여러 포인트에 철사로 고정시켜 마무리하는 작업이었습니다

 

워낙에 범위가 넓고 철근은 길게 만들 수가 없어서 일정길이로 잘라서 납품이 되기때문에

일일히 가져와서 철근배근을 해야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오전내내 이미 직원들이 일부만 고정해놓은 철근들을 확인하고 철사로 묶는 작업을

땡볕아래서 했었는데 진짜 엄청 덥기도 했고 콘크리트 붓기 전이기 때문에 나무와 철근으로만

이루어져 있어서 아래가 휑하니 보이기도 했는데 고소공포증이 있진않지만

높이 올라와 있다고 느껴지니까 엄청나게 긴장을 할수 밖에 없었습니다

 

 

 

 

 

배근을 얼마나 촘촘하게 하는지 법률적으로 정해져 있다고 하는데 그렇게 하고 있는지는

저희가 알 수 없지만 하라고 하니 아무 생각없이 철사 묶는 작업을 하다가

크레인으로 철근을 올려준다고 해서 저뿐아니라 같이 왔었던 인력들도 몽땅 붙었습니다

그래서 내려주는거 위치잡아주고 많은 양의 철근들이 올라오는 것 확인하고

반장이 정해준 위치에 철근들을 옮기는 일들을 진행하였습니다

 

양도 많았지만 혼자 나르기에는 위험하기도 하고 무겁기도 했기떄문에 2명이 한팀을 이루어

같이 날랐었고 양이 줄어드는듯 싶으면 크레인으로 또 철근 올려주고 저희는 또 옮기고

이 작업을 계속했었습니다

 

오후에는 똑같은 일을 할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었고 1층과 2층 콘크리트 붓는 작업이 완료하고

다 굳은 곳에 수많은 거푸집들이 있었는데 거푸집을 일부 인력들이 콘크리트에서 떼어내는 작업을

진행중이었고 저희는 거푸집을 떼어내면 한쪽에다가 모아두는 일을 했습니다

이걸 고대로 또 크레인으로 올려서 재사용하는 것으로 보였는데 왜냐면 일정위치에다가 모아두었고

그 위치에 쌓아두었던 거푸집들이 어디론가 사라져있어서 대충 짐작을 하게됬네요

 

 

 

 

 

 

진짜 철근배근후 철사로 고정하는 일할때 햇볕이 너무 쎄서 엄청 더워서 고생한 반면

아래에서는 건조한데다가 먼지가 풀풀나는 곳에서 힘쓰는 일을 했기때문에

땀도 나고 먼지는 먼지대로 뒤집어쓰고 마스크쓰고 안전모도 썼기때문에 엄청 답답했네요

 

저희는 아래에서 일하면서 3층에서 일하던 인력들은 철근배근이 모두 완료가 되어

콘크리트를 붓고 있을때 모두 다 내려와서 같이 일하면서 정리했고 마무리되자 모든일은 끝났습니다

건축현장에서 일하는건 진짜 힘들구나 하는 생각이 계속들긴했지만 무엇보다 일의 진행정도를

모르고 어디까지 어떻게 해야되는지 일일 할당량이 어느정도인지를 모르니까

시간도 안가고 내가 하는게 맞는건지 잘하고 있는건지 잘되고 있는건지

여기는 어디고 나는 여기 왜있는건지 온갖 잡생각이 많이 들었네요

 

 

그럼 여기까지 건축현장에서 일했던 이야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300x25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