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매운맛의 최고봉 신길동 매운짬뽕에 갔었던 이야기를 해볼까합니다
제가 매운것을 정말 못먹는데 친구따라서 한번 가봤는데요
짬뽕국물 한숟갈 먹다가 저세상 갈뻔했는데 저는 참고로 신라면의 매운맛도 매워서 잘 못먹습니다ㅠㅠㅠ
위치는 신길역1호선 1번출구에서 내려서 주유소방면으로 오시면 됩니다
역에서 살짝 멀긴한데 그렇다고 엄청 먼것은 아니에요ㅋㅋㅋㅋ

메뉴는 정말 딱 6개밖에 없는데 매인짬뽕 얼큰차돌짬뽕 핵짬뽕 자장면 기계우동 김밥 이렇게 구성이되어있습니다
여기 특유의 인테리어라서 그런지 몰라도 포스트잍이 정말 여기저기 붙어져 있고 메모지도 스카치테이프로 이곳저곳 열심히도 붙혀놓은게 바로 보였습니다ㅋㅋㅋㅋ
암튼 다른 이야기로 빠졌는데 인플레이션이 심한 요새 이가격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 신기하긴했어요ㅋㅋㅋㅋㅋ

저도 서서 붙혀볼라고 했는데 일단 메모지도 없고 애매하더라구요ㅋㅋㅋㅋ
워낙에 많이 붙혀놔서 일부러 안보이게 해놓은건지 암튼 가서 보니까 매운맛 경험하려고 오신분들이 대다수였습니다
사장님께서 굉장히 외향적이셔가지고 사람들이랑 말걸으시면서 엄청 매우니까 조금만 먹으라고 하셨어요ㅋㅋㅋㅋ

내부 인테리어는 약간 노포의 느낌이 나긴하는데 오픈 주방인데다가 요리하는 모습이 다보여서 믿고먹을수 있었어요
대신에 그냥 엄청 매운거 아니까 직원분이 가지고 나오실때부터 저걸 내가 먹을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엄습!!
제가 먹진 않았지만 저도 딱한입 먹어봤는데 정말 불지옥을 간접체험해보았습니다!
진짜 매우니까 아래 사진보시면 보이는데 서울우유 쥬시쿨 등 매운것을 순화시켜주는 음료도 팔고 있어요
우유랑 매운거랑 같이 먹으면 보통 중화된다고 하니까 같이 팔고 있는것 같습니다ㅋㅋㅋㅋㅋ
원래 예전에는 편의점이 따로 있었다고 하는데 없어지고 나서 아에 별도로 판매하고 있는것 같았습니다
우유도 있고 쥬시쿨도 있고 아이스크림도 있고 매운것을 중화시켜줄만한게 다있어요

신길동 매운짬뽕 메뉴 < 김밥 + 짜짱 + 매운짬뽕 >
기본적인 반찬은 가져다 주시는데 셀프바가 있어서 더먹고 싶으면 가져오시면 되요
육수국물과 단무지 김치 이렇게 심플하게 주십니다

배가 너무고파서 시킨 3천원짜리 김밥인데 이거 나름 맛있습니다ㅋㅋ
김밥나라 같은데 가면 야채김밥도 4~5천원이 넘는데 저렴한 가격에 잘 먹었네요
이거 먹고 1줄더 시켜먹었다는 사실은 비밀!

저는 매운것을 못먹기때문에 자장면을 주문해서 먹었는데요
기계우동처럼 면발은 기계로 뽑은 듯 하고 짜장소스만 따로 넣어서 주신것 같아요
옛날에 시골에서 먹었던 그런 물많은 짜장 같은 느낌입니다ㅋㅋㅋㅋ
맛은 있는데 양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던거 같네요

매운 짬뽕
맵다 정말 맵다
그냥 맵다라는 말로 표현이 안됩니다
진짜 매우니까 매운거 잘먹는 사람들만 가시길
진짜 먹고 혀에 불나서 죽을뻔ㅠㅠㅠ

혀가 마비되고 땀만 삐질삐질 흘리다가 나와서 봤는데 날이 추웠음에도 시원하더군요ㅠㅠㅠ
안에서는 다들 매운맛에 도전하느라 정신이 없었고 사장님은 말리느라 정신없었음ㅋㅋㅋㅋㅋㅋ
저한테는 색다른 이색맛집으로 생각이 되는데 매운걸 못먹는 제가 따로 올리는 없을것 같습니다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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