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민물매운탕맛집 임진강 수라상 솔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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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파주 임진강 근처에 있는 민물매운탕집을 찾아보다가 후기가 굉장히 좋은 곳을 발견하여 가보았습니다

임진강 근처면 북한이 코앞이긴한데 민통선인만큼 다른 곳보다 깨끗하고 자연친화적인 곳으로 알고 있어요

그래서 처음 먹는 민물매운탕을 임진강 수라상이라는 곳에서 한번 맛보자 싶었습니다

여기는 무조건 차를 가지고 와야 오실 수 있으며 네비잘 보고 오셔야합니다

주차장도 그리 큰편은 아니라서 도로변 갓길주차 하셔도 무관할 것 같네요

임진강 수라상 외부

<임진강 수라상> 영업시간 안내

낮에 오면 몰라도 저녁에 갔었던터라 주변이 너무 어두워서 영업을 하는지 안하는지 알수가 없었어요ㅠㅠ

제가 저녁8시쯤 도착했는데 들어가니까 다행히도 영업을 하고 있다 하셔서 주문을 할 수 있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

임진강 수라상 내부

가게 내부로 들어와보니 방별로 민물고기 이름이 적혀있었는데 바닥을 보시면 해당 물고기들이 살고있는 모습을 볼 수가 있었으며 룸 안이 별로다 하시면 룸 밖에 테이블도 있으니 원하는 곳에 앉아 먹을수 있는것 같습니다

저는 룸밖에서 먹었는데 바닥이 쿵쾅쿵쾅거려서 당황하기도 했지만 아래를 보니 충분하게 많은 물고기들을 볼 수가 있었기 때문에 굳이 룸안으로 안들어가도 될듯 싶었어요

테이블 아래 보시면 장어부터 시작해서 쏘가리,붕어,잉어 등등 여러가지 민물고기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민물고기들을 잡아다가 요리하기전 잠시 양식을 하시는 것 같은데 굉장히 많아서 놀라긴 했어요

신기하기도 하고 놀랍기도 하고 생각보다 특별한 경험이긴 했습니다

임진강 수라상 메뉴

메뉴판인데 수라상정식부터 매운탕, 주류까지 다양한 메뉴를 팔고 있었어요

원하시는 메뉴을 고르시면 되는데 저같은 경우는 민물고기 특유의 흙맛을 그리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제일 만만했었던 참게매운탕 소짜리를 주문하였습니다

매운탕을 시키면 수제비 사리가 무료라 무제한적으로 시킬 수 있어서 배고프시면 밥보다 사리시켜서 드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나오는 반찬인데 생각보다 종류가 많이 나왔어요

전,메추리알,시금치,김치,멸치,오이소박이,사라다 종류만해서 벌써 7가지나 됩니다

전은 바로바로 해주시는거라 뜨끈뜨끈하니 맛있게 먹을 수 있었고 나머지 반찬들도 나름 맛있었습니다

제가 주문했던 참게매운탕(소)짜리를 한번 먹어보았는데요

저는 민물 참게가 바다에서 사는 대게같은 맛이라고 생각해 먹었는데 맛이나 게살이나 향 모든게 다 다르더라구요

생각보다 민물참게살이 딱딱해서 되게 당황스럽긴 했는데 처음 먹어보는 맛이라 신선했습니다

다만 민물 참게가 들어가면서 그런지 국물이 완전 시원해서 수제비를 넣어 먹어보았는데요

수제비를 직접 가지고 오셔서 하나씩 떼어 넣어주셨는데 더 먹고 싶으면 더 주문하라고 하시면서 가시더라구요ㅋㅋ

수제비가 들어가니까 배도부르고 야채만 먹다가 밀가루가 들어가니 맛있었네요ㅋㅋㅋㅋ

색다른 경험이었는데 한번쯤은 꼭 먹어보는것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