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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알바 후기 : 렌탈업체 (종목별)

by 다경스토리 2020.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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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렌탈업체에서 일했었던 이야기를 해볼까 하는데요~

예전부터 렌탈해주는 업체들이 있긴있었는데 최근들어서 생각보다 많은 곳에서 구매를 하지 않고 몇일 행사나 세미나 진행을 위해 행사용품, 가구렌탈, 천막 등등을 대여하여 쓰고 돌려주는 경우가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말 렌탈업체에서 거의 안빌려주는게 없을정도로 많은 물품을 취급하고 있고 대여를 해주면서 돈을 벌고 있는데 이곳에서 일했던 이야기를 좀 해볼까해요

 

 

렌탈업체 알바후기

 

 

 

렌탈업체는 업체규모에 따라서 직원들도 많이 고용하긴 하지만 행사규모가 큰 곳의 경우는 따로 아르바이트를 고용하고 직원들이 나가서 관리하는 식의 운영을 하더라고요

저도 한창 세미나,행사가 몰리는 봄과여름 사이시즌이랑 가을시즌에 몇번 해봤었는데 업체마다 스타일들이 많이 달랐던것 같아서 업체의 주종목과 행사의 성격을 구분해서 말씀드려볼게요

 

1. 음향장비 - 페스티벌 무대 / 2. 천막대여 - 행사장소 설치 / 3. 렌탈업체 창고 - 정리 / 4. 가구렌탈 - 전시,박람회

 

이렇게 주종목과 행사성격에 따라 크게 4가지로 나눠보겠습니다

 

 

 

 

렌탈업체 알바후기

 

 

 

 

1. 음향장비 - 페스티벌

 

장소는 삼성동에 있는 코엑스였고 일한 시간은 5시간정도로 짧은 시간인 반면에 시급은 좀 쎈편이었습니다

일단 저는 코엑스 뒷편 지하주차장에서 기다렸었고 담당자가 오는데까지 기다렸었는데 차가 막혀서 굉장히 늦게 온 편이었어요

원래는 다른곳에서 보기로 했었는데 데리러갈 시간이 없다 연락이 와서 바로 일하는 장소까지 간 상태였었고 시간은 5시쯤에 봤었던거 같습니다

그래서 40분정도 기다리다가 만나서 차를 타고 지하주차장으로 내려갔었는데 거기 도착하자마자 포터에 실었던 물품들을 하나씩 내렸습니다

하도 오래되서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대형스피커랑 신디사이져, 그리고 고가의 앰프?? 등을 챙겨서 페스티벌 준비중인 곳에다가 가져다두는 일이었어요

근데 가보신분은 아시겠지만 진짜 코엑스전시장 자체가 굉장히 미로처럼 되어있고 대기인원부터 시작해서 행사준비인원까지 사람도 많고 장비도 많기때문에 엘리베이터를 타는것도 가지고 올라가서 장소에 놓는것도 굉장히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저도 처음에 "뭐 이것밖에 안되 한두번이면 하겠지!!" 라고 생각했다가 진짜 너무 오래걸려서 개빡쳤었는데요ㅠㅠ

담당자랑 저랑 처음에 같이 위치알려주고 그담부터는 각자 물품챙겨서 날랐는데 각각 3번정도??? 그니까 2명이 했으니 총 6번이죠

그렇게 했음에도 불구하고 처음에 40분 기다리다가 도착해서 지하주차장까지 내려가는데 20분 1시간 걸렸고 1번 왔다갔다 하는데 1시간 다가져다놓고 정리까지 다하니까 완전 타이트하게 5시간 다채우고 끝났었네요

음향장비자체가 다 고가이다 보니 그나마 가져갈일 없는 스피커 같은건 같이 나르고 비싼 음향장비를 가져다놓은 이후로 직원이 대기하면서 지키더라고요

결론은 그렇게 저는 다운반만하고 나서 저는 바로 집으로 갔습니다ㅋㅋㅋㅋㅋㅋ

 

 

2. 천막대여 - 행사장소 설치

 

일전에 인력소에서 대형천막을 설치하러 간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소형 천막으로 몽골텐트 형식이었습니다

렌탈업체로 출근하자마자 담당직원과 제가 같은 팀으로 분류되어서 천막을 포터에 싣고 갔었는데 직원이 계속 운전하고 저는 타고 다니고 했어요

당시에 개꿀이었던게 좀 거리가 먼곳으로 가는거였어서 차타고 직원이랑 이야기하면서 가다가 설치장소에 내려서 하라는데로 설치하는데 소형천막이다보니 설치가 쉬워서 1시간정도 걸려서 설치했답니다

그리고나서 점심은 제공이니 같이 밥을 먹고 행사장 주변에 아직 진행중인 곳은 보수를 다해주고 나머지 더이상 행사진행을 하지 않는곳의 텐트를 가져다가 아까 설치했던곳으로 이동하여 거기다 한동을 더 설치했습니다

아까 제가 설치한것 봤기때문에 저한테 천천히 설치하고 있으라고 해가지고 배운대로 하고 있었고 아까 행사장에서 철거해야될 천막들은 직원이 혼자 철거하더군요

제가 어느정도 설치했을때쯤에 자기가 마무리 한다고 아래 있는 것 분류하고 모아놓으라고 해서 저는 다시 내려가서 천막접고 말뚝뽑고 분류하고 줄은 줄대로 묶어서 버리고 그일했고요

직원이 설치마무리 하고나서 같이 정리한거 포터에 싣고는 끝!!! 고생했다며 조심히가라고 해서 인사하고 끝났습니다

 

 

 

렌탈업체 알바후기

 

 

 

 

3. 렌탈업체 창고 - 정리

 

그 당시 하남쪽으로 갔었는데 워낙에 시간이 오래걸려서 지각하긴 했으나 괜찮다며 천천히 오라고 하시더군요ㅋㅋㅋㅋㅋㅋ

근데 중간에 마라톤대회를 하고 있어서 도저히 버스가 앞으로 갈수 없었던 상황이라 못하겠다고 말씀드리려고 전화드렸는데 상황이해하고 올림픽공원쪽 어디로 와라해서 직원만나가지고 이동했습니다

도착한곳은 하남 팔당댐 근처였던걸로 기억하는데 굉장히 시골분위기가 물씬나서 당황하긴 했었습니다. 가니까 저말고도 3명정도 와있더라고요

가자마자 점심이어서 밥을 같이 먹고 바로 일을 했는데 대형트럭이 1대가 오전에 와있었고 그 위에 정말 대형 천막과 부속품들이 있었습니다

부산에서 행사하고 올라온 천막이였고 해수욕장 페스티벌?? 같은데 쓰였는지 모래도 많이 묻어 있는 상태인대다가 대충 접어가지고 와서 완전 걸레(?)같았어요

이걸 다 펼쳐서 물로 세척하고 모래제거해서 말리고 오후에 접고 마무리하는 작업과 나머지 천막설치 부속품을 분류해서 정리하는 작업을 했습니다

천막펼쳐서 물청소하는데 군대생각이 나서 굉장히 기분이 안좋긴(?) 했으나 그거 외에는 딱히 힘들거나 그런것은 없었습니다

 

 

4. 가구렌탈 - 전시박람회

 

당시 일했던곳은 양재 at 센터로 전시박람회 준비를 위한 렌탈업체였습니다

뭐 당시 책상과 같은 가구도 들여왔으나 깔리는 의자와 다양한 장비들을 들여오고 뺏었는데요

오전내내 외부에 있는 가구들과 의자들을 전부다 대형 트레일러에 넣는일을 했었는데 인원이 굉장히 많아서 일부인원들은 내부 집기나 가구들 넣으면 세팅하는일을 주로했습니다

이제 한차를 보내고 나니까 오후에 대형트레일러가 또 들어와서 전부다 붙어가지고 집기랑 책상 의자들을 전부다 내려서 행사가 진행되는 곳에다 넣는 일을 했는데요

각 층별로 전시나 박람회 성격들이 다르다보니 어떤곳은 가구만 어떤곳은 집기만 어떤곳은 의자만 뭐 이런식으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시간은 10시간 일을 했는데 최저시급이었다보니 많이 벌진 못했지만 일도 그렇게 어렵지 않았었고 힘든점이라곤 당시 날씨가 겨울이었어서 굉장히 추웠다는점입니다

직원분이 오와열을 엄청 중요하게 생각하셔서 의자세팅하는건 오래안걸렸는데 줄간격맞추는데 시간이 더 오래걸렸었네요ㅎㄷㄷ

 

 

암튼 이렇게 크게 4가지로 나눠서 종목별로 말씀드렸습니다

렌탈업체도 가면 각 행사성격이나 취급종목별로 다르니 확인하실수 있으면 가시면 될것 같고 이중에서 창고정리가 가장 힘들었었던거 같네요

 

그럼 여기서 렌탈업체에서 하루알바로  일했던 이야기는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렌탈업체 알바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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