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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경험 아르바이트/일일 아르바이트

나의경험) 하루아르바이트편 – 택배상하차

by 다경스토리 2020.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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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하루알바로 많이들 하고 계시는 택배상하차 알바를 했었던 이야기를 해볼까합니다

때는 한창 2~3일 단기알바와 일일알바를 병행하고 있었을때 일이 한창 안구해질때쯤

알바천국과 알바몬에 도배되어 있었던 택배알바가 보였습니다

 

그 당시 힘든일일것 같은 예감이 팍팍드는데도 불구하고 최저시급(그때 5500)이지만.....

야간수당과 압도적인 근무시간 12시간으로 10만원이 훌쩍넘었답니다

 

 

 

 

저는 그냥 어짜피 뭐 그일이 그일이거니 하는 심정으로 산본역인가?? 금정역인가??

공고에서 말했던 한 모집장소로 갔습니다

가자마자 많은 인원들이 서성대고 있었고 저는 처음이라 잘 몰랐기에 같이 기다리고 있었죠

 

오후에 갔던거라 여유있게 갔었고 가서 간단한 서류 작성을 했고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차들 몇대가 쫘르륵 오더니 타라고합니다

 

그차를 타고 알수없는 곳으로 한참을 가고가고가고...... 솔찍히 쪼금 쫄긴했었는데....

알고보니 군포에 물류창고로 갔었던것이고 다른분들은 뭔가 여유있는듯했습니다

내리자마자 장갑과 함께 먹을것을 제공해주었고 다먹고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자

반장으로 보이는 어떤분이 서류에 이름하고 서명하라고 하고

서명을 다한 사람들은 모두 집합시키고 줄을 서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줄을 서는데 저는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외국인들이 있길래

신기해서 옆에 있다가 졸지에 그 사람들과 같이 일하게 되었습니다

우즈벡사람들이었다고 들었던것 같습니다만 몸도 땅땅하고 일잘할것 같이 생겼다는

 

어쨋든 그분들과 일을 했는데 양옆으로 엄청나게 큰 트레일러들이 있었고

그 트레일러들에 쌓여있는 물건들을 컨베이어 벨트위에 올려놓는 일이었습니다

 

일을 시작한건 6시쯤이었는데 끝난건 10시좀 넘어서 했으니까 4시간 동안 했고 트레일러 3대정도 했던것 같아요

땀은 비오듯이 흐르고 첨에는 조심조심했다가 느리니까 우즈벡형님들이 막 욕하고ㅎㄷㄷ

그러다가 저도 빡쳐서 물건이 어떻게 되든맗든 양이 너무 많으니 그냥 막집어던지고

힘빠지고 저녁이고 안보이고 트레일러가 차량이다보니 짐내리는 곳과 틈이 있었는데 거기 확 빠져서 큰일날뻔했는데

다행히 제가 팔을 벌리고 있어서 다행히 아래로 떨어지진 않았었습니다

 

 

 

 

10시부터는 휴식시간이어서 내려왔었는데 힘들어 죽을뻔했는데요

갑자기 저한테 너 왜 거기서 나오냐고 반장이 그러더라고요;;;;;

알고보니 우즈벡형님들만 올라가서 하는건데 저도 모르고 그냥 같이올라갔었다는;;;;(이래서 줄을 잘서야합니다)

휴식시간에 쉬다가 땀다식어서 추워 죽을뻔했는데 그나마 먹을거 줘서 간신히 버텼습니다

 

반장이 저를 알아보고 이제 하차 말고 상차쪽에 배치시켰는데.....

상차는 정말 하차에 비해 너무나도 쉬웠던 일이었습니다ㅎㄷㄷㄷ

 

대한민국내 각 도별로 나뉘어 있는데 자기가 속한 곳의 택배면 컨베이어에서 골라내서

상차하는 분한테 가져다가 주기만 하면 끝!!

상차는 최대한 많이 실어야되기때문에 많이 했었던분들 그니까 테트리스를 좀 잘하는 분들이 하셨습니다

 

괜히 하차했다 생각하니까 정말 억울하더라고요ㅠㅠ

 

중간에 여유도 조금있어서 같이 일했던분과 이야기도 하고 친해지기도 하고 그랬었는데요~

그때 연락했던 분이 자기도 이일 하기 싫은데 빚때문에 가장 돈많이 받는일을 하고 있다고 그랬었습니다

그래서 잠시나마 잘 하지 않은 공감도 했었지만 결국 나중에 연락왔었는데 돈빌려달라고 했었던ㅜㅜ

다 그렇진 않겠지만 저는 연락바로 끊었었고 어짜피 그때 한번 하고 가진 않았습니다

 

암튼 다시 일얘기로 돌아오자면....

새벽 5시에 끝나서 다시 역으로 돌아올때 차타고 오는데 다들 바로 잠이 듭니다

저는 사실 자고 싶진 않았지만 정말 정말 눈이 무거워서 저도 모르게 잠들었었는데요

눈떠보니 벌써 역에 도착해서 사람들과 바이바이 하고 집에 오게됩니다

 

돈은 그날 통장으로 바로 쏴주었고 통장으로 확인했었는데 진짜 그땐 감정이 복잡미묘하더군요

일하고 휴유증으로 3일간 온몸이 다쑤시고 그랬었는데 또 야간일이다보니

바이오리듬도 변하고 해서 정상적인 상태로 다시 돌아오는데 5일정도는 걸렸던것 같습니다

 

 

 

 

 

그럼 여기까지 일했었던 썰을 이야기 하고요~

 

택배상하차 정리해서 말씀드릴게요~

 


 

< 택배상하차 하는일 >

 

1. 하차

 

마구잡이로 택배를 컨베이어벨트로 던져보린다

 

 

2. 분류

 

컨베이어벨트를 따라 오는 택배물들을 각 지역별로 분류한다

 

 

3. 상차

 

각 지역별로 대기하고 있는 차량에 분류된 택배물들을 넣는다

 

딱 3가지입니다~

 

 

 

가자마자 저녁은 주고, 야식먹으면서 휴식하는 시간도 따로 있습니다.

 


 

 

그럼 여기까지 하루아르바이트편 - 택배상하차 이야기를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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