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대기업 건물 회의장에서 서빙했었던 이야기를 해볼까합니다
하루 알바를 찾다가보니 어쩌다가 대한민국 1위 기업이었고 회의장알바라고 하길래
세팅하는거면 그렇게 어렵지도 않을것 같고 구경도 해보고 싶어서 갔었어요
시간은 5시간인가 6시간 했었고 일당이 아니라 시급으로 계산해서 줬었습니다
암튼 갔을때 역시나 엄청난 규모의 사옥이었었고 오라고 안내해주신 분은
따로 매니져?? 같으신 분이었는데 카드없이는 따로 움직일수가 없었습니다
회의장은 고층에 위치해 있었고 올라가자마자 봤을때 비서처럼 대기인원들이 많았습니다
깜짝놀란건 비서분들이 다들 승무원들처럼 정장차림에 미모들이 장난아니었네요
얼마나 회사내 고위직들이길래 회의하는데 대접하나 혹시 거래처랑 협상하는건가 생각이 들었는데
직원분한테 물어봐도 뭐 직급이나 직함을 당시에는 들어도 어느정도인지 감이 안잡히기 떄문에
또 그 기업내에서는 어느정도 위치인지 잘은 모르겠습니다
처음 올라가서는 대기만 하고 있다가 회의시간이 다가올때쯤에
테이블 깔고 테이블보 깔고 의자깔고 기본적인 식기도구와 물컵등을 세팅했어요
그리고 나서 따로 요리준비를 하는 곳 그니까 회사로 따지면 탕비실이 있어서
거기서 요리사분들은 준비를 계속하고 계셨었고 저희는 탕비실에서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이후 회의하시는 분들이 들어와서 자리를 잡기 시작하면 코스요리로 해서
순서대로 딱딱딱 가져다 주는데 음식 순서는 요리사가 결정하지만
회의장 안에 넣는 시간이나 타이밍은 회의장을 주재하고 있는 비서분이 결정해서
넣어달라고 말하면 같이 다들어가서 음식세팅을 다해주고 탕비실로 다시 들어갑니다
그리고 나서 어느 정도 다 먹었다 싶거나 요리를 바꿔야 된다 싶으면 신호를 주고
저희가 다시 들어가서 빈접시 다빼고 새로운 음식 세팅해주고 탕비실로 들어갑니다
이걸 코스요리가 마무리 될때까지 계속해서 진행하는데요~
회의시간이 조금 길어지기도 하고 식사는 제공으로 되있었는데 언제 주나 생각하고 있었어요
회의는 어느덧 마무리 되고 코스요리에서 마지막 요리를 세팅하고 마무리 될쯤에
저는 몰랐는데 한쪽이 회의장이면 탕비실 반대편에도 원탁의 공간이 있었는데
요리사 분들이랑 직원들이랑 같이 요리해서 세팅하고 남은 음식을 세팅해두었더군요
그래서 저희도 남은 코스요리를 맛있게 먹었었는데 관자요리가 메인이었었고
나머지는 사실 어떤요리인지는 잘 기억이 안나지만 의외로 배부르게 먹었던거 같습니다
다먹고나서 회의장에 있는 식기들을 치우고 테이블보도 치우고
테이블과 의자를 정리한 다음에 모든 일은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회의하는거 잠깐 봤었는데 프레젠테이션도 띄우고 서로간에 이야기를 많이 하던거 같았는데
확실히 거래처만나서 협상하는 것은 아니었고 사내 팀장급이상이 모여서 회의한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이분들은 정말 어렸을때부터 공부도 열심히하고 좋은 대학교 나와서 험한 취업시장을 뚫고
들어와서 경력쌓고 승진해서 이자리에 있는 것 같이 보이니까 조금 다르게 보이긴했습니다
다들 저희랑 같은 평범한 인간인데 직책과 직위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이 맞는거 같긴했어요
암튼 뭐 힘든일은 하나도 없었고 대신에 돈이 굉장히 짜기도 했고
단기알바도 아니고 진짜 딱 1일 알바라 이후에 구하거나 하지도 않았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럼 대기업본사 건물 회의장 서빙알바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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