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롯데칠성음료 대리점에서 일했던 알바후기를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때는 날이 지금 시기였던것 같은데 추웠다가 엄청 더워질시점이었어요~
당시 신림쪽에서 살때 일을 구하려고 했으나 구해지질 않아 지역을 더 넓혀서 찾아보던중
발견해서 지원했고 바로 연락이 오게되어 가게 되었던 곳인데 좀 특이했던 곳입니다
알바몬으로 지원해서 갔었고 분명 파견업체에서 가라고 해서 갔었는데 첫 출근 이후로는
뭐 아무것도 챙겨주지도 물어보는것도 심지어 임금까지 가서 일했던 곳에서 바로 주더군요
원래 이어만 주는 역할이라고 알고 있었지만 개념은 항상 인력파견 비용을 받아야 되기떄문에
파견업체에서 임금을 계산해서 주고 일정부분 떼어가는것으로 보통 알고 있었는데
이런 케이스도 있구나 싶었었고 당시 같이 일했던 분도 바로바로 돈을 줘서 계속 나온다고 했습니다
일은 끝나고 나서 사인하고 바로 그 자리에서 알바몬에 명시되었었던 금액 하루에 6만원인가? 그대로 주었었고요
( * 지금은 최소임금이 많이 올랐기때문에 당시와 다를수 있습니다)
다음날 나오는건 각자 자유라고 하면서 따로 연락하거나 그런것도 아니었고
또 너무 많이 나오면 직원분들이 추려가지고 안나와도 된다고 통보하는 그런식이었습니다
저야 뭐 돈을 바로바로 주고 확실하게 나와라 나오지마라 이야기 하는 부분이 맘에 들긴했는데
이야기 들어보면 분위기상 직원하고 빨리 친해지거나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은 제외하고
뺀질거리거나 일을 열심히 안하거나 그러면 바로바로 이야기 해서 제외시키는것 같더군요
저는 더하려고도 했으나 1주일 밖에 안했는데 안했던 사유는 마지막에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럼 이제 하는 일을 크게 3가지로 나눠서 설명드리겠습니다
1. 입고 2. 출고 3. 포장
1. 입고
직원들은 항상 아침 일찍 출근해서 대형트레일러에 오는 다양한 음료들을 지게차로 내리는 작업을 합니다
롯데칠성음료 제조공장이 어딘지은 모르겠지만 진짜 엄청난 양의 음료들이 만들어지고
해당 영업소로 왔는데 그 지역에 발주되는 모든양을 커버하는 것 같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암튼 이렇게 오면 물류창고에 넣기 위해서 정해진 높이로 정해진 수량만큼 쌓아서 수량을 적어 붙히고
엄청난 규모의 물류창고 내부로 입고된 모든 음료들을 넣는 작업을 진행합니다
2. 출고
오후에 하는 작업인데 직원 혹은 오래 일했던 알바하나랑 저랑 이렇게 2명이 팀을 이루어서
매장에서 발주한 음료를 찾아 파레트에 만들어 놓으면 되는거였습니다
이 일은 보통 내부창고에서 진행이 되는데 높이 엄청나기 때문에 필요한 음료를 맞추려면
지게차가 계속 왔다갔다 해야됬기에 발조심은 필수이고 정신똑바로 안차리면 다치기 십상입니다
당일 발주는 당일 어느정도 완료해 놔야 담날 오전에 물량나가고 그만큼 들어오기떄문에
팀별로 느리거나 진행이 안되면 바로 1명씩 더 투입되는데 그런게 쌓이면 평가절하되어
다시 나오지 말라고 하거나 아니면 아에 그자리에서 쫑크를 좀 주는 편이었습니다
뭐 이런걸 야박하다고 할게 아닌것이 어짜피 인력시장에서 얼마나 자신을 어필하냐안하냐
능력을 얼만큼 인정해주느냐 안하느냐기 떄문에 오로지 자신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뭐랄까 사회생활에서 열심히 일해도 자신의 목적하에 아니면 쓰고 버리겠다라는 마음으로
싹을 잘라내는 그런 사내정치적인 부분과는 아에 다릅니다
그래서 오히려 자신이 한만큼 평가를 받기때문에 한만큼 보여주면 업체측에서도 오라고 말해줍니다
3. 포장
포장은 약간 특수한 상황인데 1주일에 한번씩은 포장업무를 하는 것 같았습니다
포장은 두가지 케이스가 있는데 랩핑을 하는 작업하나 선물포장작업하나 이렇게 있어요
랩핑은 대량으로 생수나 단일음료가 나갈때 보통 하고 선물포장은 음료선물세트 만들때합니다
랩핑은 말그대로 지게차로 꺼내주면 일정한 수량에 맞춰서 쌓아주고 랩핑하면 끝이고요
선물포장은 음료선물세트박스가 있는데 넣는 음료가 정해져 있습니다
예를들면 포도4토마토4사과4 12개입 세트가 있으면 선물포장박스 제조하는 사람하나
넣는사람 하나 쌓는 사람 하나 이렇게 하나의 팀을 만들어 2개 라인으로 돌리는데요
한명이라도 느리거나 진행이 안되면 시간내에 못하기 때문에 직원들이 예민하게 반응합니다
이렇게 또 작업량 마치고 랩핑하고 지게차로 나르면 일은 마무리 됩니다
일을 크게 3가지로 나누어보았고 각자 일에 대해서 설명해드렸습니다
빨리 그리고 정확히 해야되는데 계속 똑같은 작업 무거운 중량을 나르기때문에
힘이 많이 들며 같이 했던분들도 힘들어서 점심시간에 무조건 뻗어서 잡니다
다들 땀들을 많이 흘리고 쉬는 공간은 컨테이너 하나이기 때문에 냄새도 많이 났었습니다
그래도 다들 일해서 일당받아가자라는 하나의 일념으로 뭉쳐있어서 그런지 불평은 없었습니다
일이 끝나면 따로 씻고 가는 곳도 있었긴했는데 도저히 안씻고 갈 순 없을만큼 땀이 많이났었습니다
어찌됬든 밥도 주고 일만 열심히 하면 정신적으로 힘들이유도 없고 몸만 힘들기때문에
1주일이 알바몬에서 말했었던거였고 같이 일했던 반장님도 나오라는식으로 이야기 했었는데
제가 그만두었던 이유는 어떤 아저씨가 저를 굉장히 유심히 보고계셨었고 저를 보면서
계속 흐뭇하게 바라보시고 해서 좀 이상했었는데 더하려고 마음먹고 있을때쯤 오셔가지고
손까지 두손으로 잡으면서 꼭 같이 계속 일했으면 좋겠다고 하시길래 소름이 돋았습니다
생각하는 것에 따라 다르게 받아들이겠지만 아무리그래도 남자인데 손까지 잡으면서 부담스러울정도로
다가오는 그런 모습들이 굉장히 이질감도 많이 느끼고 굉장히 거부감이 많이 들었엇네요ㅠㅠ
암튼 일하면서 직원분께서 지게차 배워가지고 와서 직원으로 일하게되면 적어도 5년이면
1억을 모은다고 이야기 하시고 생각있으면 지게차 운전법까지 가르쳐주겠다면서 말씀하셨지만
저는 그 당시 하고자 했던게 있어서 거절은 했지만 직원들은 퇴근도 안하고 계속 잔업하고
12시간 넘게 일하고 하는걸 보니 수당으로 따지면 어마어마하겠다 싶었네요
암튼 여기까지 롯데칠성음료 대리점 아르바이트 했던 이야기는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 * 해당 대리점의 지역은 혹시모를 오해의 소지가 있어 밝히지는 않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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