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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경험 아르바이트/일일 아르바이트

호텔 일일알바 경험

by 다경스토리 2020.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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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이름만 들어도 유명한 하얏트 호텔에서 일일알바했었던 이야기를 해볼까하는데요

알바몬에서 일일알바로 지원해가지고 1일 12시간이나 일을 했었는데 흔히 말하는 접시닦이를 했었습니다

 

 

 

 

 

호텔에 있는 뷔페에서 홀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식기를 모두 수거해서 오면 한가득 쌓여있습니다

그러면 접시 위에 놓여있는 음식물을 분류해서 음식물쓰레기통에 버리고 수세미로 간단하게 닦아낸 다음 식기세척기까지 돌리는 일이었는데요

 

워낙에 큰 규모를 자랑하는 곳이라 그런지 정말 많은 양의 식기들이 물밀듯이 들어오더라고요

그걸 혼자하려니까 감당이 안되긴 했었는데 조금씩 시간이 지나 시간대에 맞춰 알바들이 오자 충원은 되었었고 저는 하던 일에서 밀려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수세미질과 식기세척기까지 다하다가 이제 밀려서 세척이 끝난 접시를 닦는 일을 주구장창 했었는데요

접시를 아무리 깨끗하게 닦아도 지배인이 오셔서 하나하나 확인한다음에 다시닦으라고 그동안 닦았던거 다시 꺼내서 하나하나 닦았었습니다

수저나 포크 젓가락 등도 멸균실에 넣기전에 물을 싹다 말리고 집어넣어야 되는데 물기가 남아 있다며 혼이 나고 하나하나 확인하며 물기를 모두 없애고 집어넣기 시작했는데 이제는 너무 느리다며 혼을 내시곤 했습니다

 

12시간동안 긴 알바시간의 끝이 점점 다가오면서 홀서빙하는 인원들은 빠지고 채워넣는일을 제가 마지막으로 했었는데요

뷔페에 사람이 많이 없었고 마감시간이 다되어 손님을 받지 않는 상황이어서 그런지 휑하긴 하더군요

 

어찌됬든 그동안 세척하고 물기제거를 위해 닦았던 모든 접시와 집기들을 가지고 나와 있던 자리에 쌓는 일들을 마감시간까지 계속했습니다

정말 시간대별로 많은 인원들이 우루루왔다가 우루루빠지고 아까보던 사람은 없고 새로운사람이 있고 정말 많은 인원들을 로테이션식으로 호텔주방에서 돌리고 있구나하는 생각을 하게 됬습니다

 

 

 

 

 

덥기는 오지게 더우면서 요리사들끼리는 불꽃튀는 신경전이 벌어지고 지배인이 가끔식와서 혼내고 가고 정신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 이후로 호텔알바는 다시 하지 않았지만 일하는 내내 정말 시간도 안갔었고, 호텔에서 주는 복장을 착용해야하며, 각각 일을 정해주는것도 없이 "이거해! 저거해!" 이런식이었습니다

또한 음식을 다루는 주방이다보니 음식만드는 것부터 식기세척까지 모든 부분에 있어서 까다롭기는 오지게 까다로웠던거 같아요ㅠㅠ

집에와서는 정말 시달려서 그런지 바로 쓰러져서 잠이 들었었습니다

 

 

그럼 여기까지 호텔까지 일일알바했던 이야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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