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인형탈 알바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합니다~
보통 이색알바를 하고 싶어하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이 있어요
왜냐면 저도 그랬고 딱 한번은 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지원하게 되었는데
우연찮게 제가 하게 되었고 오랫동안 하진 않았으나 한 1주일가량 했던거 같아요~
알바구하는 사이트에서 구해서 했는데 이게 직접 업체측에서 사람은 구하는게아니라
구인업체를 통해서 구해가지고 파견하기 때문에 돈주는사람 따로 있고 관리하는 사람이 따로 있습니다
저는 대형마트에서 상품판촉을 위해 인형탈을 쓰고 홍보하는 일들을 했는데요
그 당시 여름이어서 엄청나게 덥고 땀도 많이 났었는데 어쩃든 버티긴했습니다
인형탈알바의 성지인 명동이나 홍대같은경우 얼마나 하고 휴식하는지는 잘모르겠어요
저는 1시간 쓰고 다니고 1시간동안 쉬고 반복해서 8시간정도 했었고 시급은 그때 당시 최고의 시급이었던 1만원 을 받았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
인형탈 쓰고 대형 마트를 돌아다니고 있으면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십니다
어른들도 와서 신기하게 쳐다보면서 누가 있는건지 되게 궁금해하시고 손잡아주시면서 힘내라고 하시는 분도 있고 왜 이런걸 하느냐는 분도 계셨고 아이들과 같이 온 가족들은 와서 사진도 찍고 가시고 별의별 다양한 케이스들이 많았었는데 막 제가 안보이는걸 알고 막 뒤에서 발로차고 도망가는 아이들도 있었고 다가가면 울어버리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저도 그냥 돌아다니기만 하면서 설렁설렁 하고는 싶었지만 관리자분께서 판촉행사를 위해서 100원짜리 사탕을 정말 엄청나게 사두셨고 원래는 장갑까지 껸상태에서 해야되는데 나눠줘야된다고 장갑끼지 말라고 하셔서 인형탈쓰고 다 인형인데 손만 사람손이었던 아이러니한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래서 사람들한테 사탕같은거 주고 다니고 물건을 사게끔 유도하기도 하고 힘들면 그냥 에어컨 아래에서 시간 때우기도 하고 어린애들 보면 가서 인사도 해주고 사탕도 쥐어주고 그랬습니다
근데 유독 손보고 "여자야? 남자야?", "사람이 있는건 확실하네~"
하면서 계속 말걸고 해서 말하고 싶었지만 관리자분께서 말은 엥간하면 하지말라 하셔서 그냥 손으로 말 안한다고 제스쳐만 하고 돌아댕겼습니다
여름에 했던 인형탈 알바 <힘들었던 점>
아무리 매장내에서 있어서 에어컨이 돌아간다고 쳐도 탈자체가 찜통이라서 엄청나게 땀은 나는데 탈쓰고 있으니 땀도 못닦고 그대로 흘러서 온몸을 적시고 탈도 무겁고 부피가 굉장히 커서 이리저리 잘보면서 다녀야되는데 볼수있는 시야는 한정적이다 보니 처음에 사람들과 많이 부딪힐뻔도 하고 했어요~
그때 진짜 인형탈만 전문적으로 하시는 분들 개고생하고 계시는구나 생각했고 1시간 하고 1시간 쉴때 진짜 땀흘린만큼 물을 엄청나게 먹었던거 같아요
화장실가서 오줌싼적도 거의 없고 다 땀으로 나와서 그런가보다 싶었는데 여름이고 햇살이 작렬이라 땀으로 흠뻑젖고 나오면 마르고 하다보니까 소금기도 생겼었어욬ㅋㅋ
군대 가서 군복에 소금기쩔었던거 빼고 노가다할떄??? 빼곤 이런적이 없었는데 참 쉬우면서도 힘든 어려우면서도 쉬운 그런 인형탈 알바였던거 같습니다~
"인형탈 알바에 대해 간단하게 후기를 말해보자면....."
진짜 더운거 못참는분 사우나 싫어하시는분 축축한거 싫어하시는 분들은 비추이고요
일하는 시간에 맞게 체력분배 및 시간배분을 해야될것 같습니다
왜냐면 저도 처음 해본다고 의욕적으로 하다가 보니까 나중가면 갈수록 지쳐가지고 오히려 되게 안좋게 보는 것 같더라고요ㅠㅠㅠㅠㅠ
점심식비는 제공을 안해서 제가 사먹었고 저와 같이 일했던 판매도우미랑 친해져서 이야기도 많이 하고 해서 힘든 시간을 버텼었던것 같습니다~
그럼 여기까지 인형탈 알바했었던 이야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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