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새로운 컨텐츠 중에 하나로 제가 웹소설 및 웹툰을 만들어보려고하는데 그전 공부할겸 줄거리소개도 하고
스토리텔링의 기본적인 플롯과 구성을 제 나름대로 분석해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유튜버 스토리텔링 우동이즘님 의 플롯분석방법을 따왔고 아래 12가지의 기본적인 플롯을 소개합니다
일상세계 – 주인공 상태,결함,욕망,테마 암시
모험의소명 – 일상 벗어날 기회
조건의부재 – 방법이 없음
관문의열쇠 - 조건의충족
첫관문통과 – 돌아갈수 없다
시험 – 멘토와 만남, 목적으로 나아감
그림자조우 – 최종보스와 만남
시련 – 그림자에 먹힘
보상 – 한줄기 미약한 빛
정면승부 – 그림자와 대결
각성 – 스스로 빛이 된다
일상귀환 – 성장
위 플롯대로 카이지란 만화를 분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도박묵시록 카이지를 접하게 된 계기는 제가 허영만 작가님의 타짜를 보고 저는 할수 없는 도박의 세계에 대한
간접경험이자 동시에 굉장히 긴장감 넘치는 승부의 세계에 대한 카타르시스를 동경해왔어서
다른 작품이 없을까 찾아보다가 그림체는 별로인데 매니아층에선 유명한 도박 만화라고 하여서 보게 되었습니다
주인공은 카이지이고 평상시에는 한량,백수,무능력의 표본이지만
도박판에서 자신이 위기에 닥쳤을때는 천재적인 능력을 발휘하는 인물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인물상은 아니지만 어찌됬든 뭐 도박을 좋아하는데 잠재능력만 쩝니다
마치 영화 도신에서 주윤발이 초콜렛안먹으면 능력이 발휘안되듯이 카이지도 마찬가지로
위기에 닥치지 않으면 진짜 평범한 사람들보다 더 운도 나쁘고 별볼일 없게끔 묘사가 됩니다
타짜에 고니처럼 정말 화려하고 멋진 캐릭터였으면 좋았으련만 특유의 찌질함이 많이 보입니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더 공감(?)이 되는 부분도 없지 않아 있긴하지만 그걸 능가하는 것이
헛된 동정심으로 인해 매화마다 역대급 고구마역할을 담당하는면이 있네요ㅎㄷㄷㄷ
그럼 이제 도박묵시록 카이지 1화 <출항> 리뷰 및 분석한번 해보겠습니다
일상세계 – 주인공 상태
카이지의 상태는 도시로 이사온지 오래됬지만 일 한번 제대로 한적없는 히키코모리에다가 백수인데
도박은 좋아해서 있는 돈마저 탕진하기 일쑤인 정말 대책없는 인생의 표본입니다
일상세계 – 주인공 결함,욕망,테마
그래서 카이지는 사회에 불만을 가지고 비싼 외제차의 엠블럼을 훔쳐오는 등의 찌질한 짓거리를 벌입니다
자신이 사지 못하기때문에 가진자들한테 불만을 가져 이렇게라도 하며 분풀이 하는건데요
그러면서도 자신의 처지에 대해 스스로 불쌍히 여기고 슬퍼하면서 정작 나아지려는 노력은 하지 않습니다
모험의소명 – 일상 벗어날 기회
그러던 어느날 엔도라는 사채업자가 찾아오게 되는데 집에 들여보낼 수 없었던 카이지는 카페가서 이야기
하자했고 엔도와 같이 가려고 했는데 하필이면 카이지가 몹쓸짓을 했던 비싼 외제차였습니다
그래서 또 집에 안가려고 다른곳에서 이야기 하자고 하지만 사람많은데서 이야기하고 싶진 않다는 엔도
모험의소명 – 일상 벗어날 기회
카이지는 알겠다고 하면서 집으로 들이기로 맘을 먹게 되는데 아직까지도 엔도가 왜왔는지 무슨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지 자신이 한 짓이 있기때문에 괜히 찔려합니다
조건의부재 – 방법없음 / 카이지 일상을 변화시키는 장본인 : 엔도 / 엔도를 벗어날 방법은 없다
커피를 대접하는 카이지 그리고 엔도는 차분히 이야기를 하다가 카이지가 자신의 차량에 몹쓸짓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당황한 카이지는 비싼 외제차 엠블럼을 숨겨두었던 것까지 엔도에게 발각됩니다
한심한듯 생각하는 엔도와 비싼차를 물어줘야되는데 어쩌지하며 걱정하는 카이지
엔도는 작심한듯 다른 차량을 불러 자신을 따라오라고 합니다
그냥 엔도가 나타난것 자체가 스토리상으로 볼때 일상을 벗어날 key이자 조건인 것 같습니다
관문의열쇠 - 조건의충족
엔도를 따라온 카이지는 엔도가 사채업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사채업자가 자신에게 무슨 볼일이
있는건지 궁금해 하는데 자신이 오게 된 이유를 드디어 알게 됩니다
관문의열쇠 - 조건의충족 / 후루하타의 빚보증
위에 나오는 인물은 후루하타라는 인물인데 카이지가 잠깐 알바할때 만났던 사람으로 돈이 급하다면서
보증 좀 서달라고 간청하고 피해없게 한다면서 카이지를 꼬드겼습니다
이에 넘어간 우리의 핵고구마 주인공 카이지
이제는 돌이킬수 없는 강을 건넌 상태가 되었습니다
첫관문통과 – 돌아갈수 없다 / 카이지빚이 되버림
후루하타는 과연 얼마를 빚졌을까요?? 총 30만엔을 빌렸지만 14개월동안 갚지 않고 잠적을 해버렸고
복리이율 20%로 해서 계산하면 총 385만엔이 되었습니다
현재 일본100엔이 대략 1100원이니까 330만원에서 4235만원이 된 셈인데 거의 13배에 달합니다
진짜 사채빚은 정말 엄청 나네요ㅎㄷㄷ
잠시 등장하는 에스포와르 일명 "희망의배" 로 불리우는 호화유람선입니다
진행도중 뜬금없이 잠깐 등장하는데 이야기의 복선이 되는 것 같아요
시험 – 멘토와 만남, 목적으로 나아감 / 멘토 : 엔도(사채업자)
엔도는 현재 카이지의 상황에 대해 뼈를 때리면서 니가 갚을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제시합니다
그게 뭔지 물어보는 카이지, 답을 해주는 엔도
답은 앞서 언급한 에스포와르에 승선하는 것인데 게임에 참가한 인원들끼리 도박을 하여 서로의 돈을
따고 그걸로 돈을 갚으면 되며 많이 벌면 나와서도 그 돈가지고 갖고싶은거 사면서 살아라 제안합니다
"카이지 어록 등장"
골대가 너무 높으면 일반적인 보통 사람은 아에 던지려고 시도조차 하지 않는다
( * 카이지가 외제차 엠블럼을 훔치며 대리만족하는 이유 돈이 없기때문에)
돈이 수중에 없기때문에 손에 닿지 않기때문에 무기력하다
그림자조우 – 최종보스와 만남 / 최종보스 : 엔도(사채업자)
엔도는 카이지한테 있어서 갚을 길을 알려주는 멘토이기도 하지만 그림자의 역할을 하는 그니까
카이지를 깊은 늪으로 빠지게 하는 최종보스의 역할도 같이 하고 있습니다
시련 – 그림자에 먹힘 / 계약서에 서명하는 카이지
계약서에 서명하고 지장을 찍는것으로 엔도의 꾀임에 넘어가게 됩니다
에스포와르에서 어떤 도박을 할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참가하는지 어떠한 정보도 알지 못한채
엔도가 말했던 "돈을 많이 따서 패배자인생에서 벗어나라"는 말과 결정하지 못해 우유부단해 하자
부동산에서 망설일때 흔히 쓰는 수법인 흔들기를 시전
"이제 자리가 얼마안남았다", "빨리 결정해라","아 아쉽네 끝났다", "그렇게 원하면 내가 알아보겠다"
"다행히 따로 자리 만들어준다고 하더라"
이런 식으로 흔들어놓은건데 속뜻을 알리없는 카이지는 심지어 고맙다며 인사를 합니다
보상 – 한줄기 미약한 빛
카이지의 입장에서 생각을 해보면 에스포와르에 승선하여 도박을 하는 것만이 사실상 빚을 갚는 길입니다
현재 무직상태고 히키코모리인데 그 엄청난 빚을 어떻게 감당하겠어요
그러니 어찌됬든 방법이 있으니 그게 지옥불이라도 카이지에게는 희망이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이걸 서명한 카이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엔도와 직원들
카이지를 병x 이라 이야기 하고 엔도 자신을 심지어 좋은 사람으로 생각하는것 같다며
카이지를 신나게 비웃습니다
물론 엔도를 포함한 어떤 사람도 카이지가 에스포와르에서 나올거라고는 이때까지 생각하지도 않았고
당연히 못나와서 빚갚기 위해 어디 끌려가서 중노동 당할것이다라고 예상합니다
과연 카이지의 운명은 어떻게 될것인지!?!?!?
정면승부 – 그림자와 대결 / 그림자 : 에스포와르
여기서 그림자가 바뀌는것 같습니다
멘토이자 최종보스였던 엔도와의 이야기는 이제 끝이나서 언제 나올지 모르는 상태가 되었구요
에스포와르에 승선하여 이야기가 전개될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에스포와르 : 희망의 배
에스포와르에 승선한 수많은 사람들은 일단 카이지와 같은 처지의 사람입니다
또한 에스포와르에 승선한 사람들에게 군자금을 지급할것이라 주최측에서 말을 하는데요
최저 100만엔부터 시작해서 최고 1000만엔까지 빌려준다고 합니다
아직 게임의 종목은 말하지 않은 상태이며 사람들은 다들 의문을 가진 상태입니다
주최측에서 원하지 않으면 그냥 내려가도 된다고 말하고 내려가면 지금 가진 빚고대로
밖에 나가서 열심히 돈벌어가지고 갚으라고 뼈를 그냥 때려버립니다
제가 이상황이라면 그냥 내려가 뼈빠지게 돈벌어서 갚든가 할것 같은데
한명도 내리는 사람없이 전부다 참가한것으로 이야기는 진행됩니다ㅋㅋㅋㅋㅋ
여기서 다들 놀라는 이유는???
저도 놀랬는데요 빌려주는 조건이 정말 후덜덜 합니다~
총 승선시간은 4시간
금리 - 1.5% (10분 복리)
거의 4할의 이자율이 적용되는데요ㅎㄷㄷ
예를 들어 전인원이 100만엔을 빌린다 치면 4시간후에 25만엔을 갚아야하는겁니다ㅋㅋㅋㅋㅋㅋ
25만엔이면 100엔에 1100원이니까 원화로 2,750,000원!!!!!
에스포와르에 승선한 인원은 대략 103명 4시간 후에 주최자가 앉아서 버는 금액은 무려 283,250,000원!!!
빌리는 군자금에 따라 더 많이 벌수도 있는거죠 대단합니다ㅋㅋㅋㅋㅋ
" 에스포와르 조연 : 후나이의 등장"
에스포와르에서 굉장한 활약을 해줄 후나이라는 인물이 등장했습니다
후나이가 최고 1000만엔 대출을 하고 나서 카이지도 1000만엔 대출을 하게되는데요
어찌됬든 다음 화부터 많은 역할을 담당해줄 친구로 알고계시면 되겠습니다ㅋㅋㅋ
각성 – 스스로 빛이 된다 : 군자금 최대1000만엔
다른 인원들은 거의 대부분 100만엔 혹은 200만엔을 빌리지만 역시나 카이지 통이 크군요
처음에 다들 최소금액을 빌려서 자신도 그렇게 하려고 했으나 후나이가 최대금액을 대출하는 것을 보고
각성하여 최대금액을 받게 됩니다
카이지가 상황이 어찌될지 모르니 최대금액을 땡기는 것이 좋다고 판단합니다
사실 이게 현실적 판단이긴 하지만 리스크는 4시간 이후에 250만엔, 한화로27,500,000만원이 이자입니다
과연 미치지 않고서야 보통사람이 이런 리스크를 감당할런지 의문이긴 해요ㅋㅋㅋㅋㅋㅋ
에스포와르에서 하는 도박이 어떤건지 알려주지도 않고 군자금만 빌린 사람들
이들은 과연 어떻게 될것인지? 그리고 이제 먹고 먹히는 전쟁터가 될것인데
주최자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또 순수하게 돈이 목적인 것인지??
궁금증이 하나둘 쌓여가게 만들며 다음화를 보게 만듭니다ㅋㅋㅋㅋㅋㅋ
일상귀환 – 성장
이것으로 에스포와르에서의 이야기가 시작되며 에스포와르가 일상 그 자체가 되어버렸습니다
주인공 카이지는 이제 무능력 아무것도 하지 않는 히키코모리백수에서 에스포와르에서의 새로운 일상을 맞게됬네요
어찌보면 아무것도 도전하지 않는 상태에서 성장??? 이라고 보기에는 좀 거시기 하지만 변화가 있다
근데 또 카이지라는 인물을 볼땐 어찌보면 도전한다는것 자체가 성장일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ㅋㅋㅋ
에스포와르(희망의배) 에서 할 도박게임은 "한정 가위바위보"
1인당 가위바위보 카드를 각각 4장씩 총 12장을 갖습니다
이걸로 어떠한 게임을 하게 되는 것 같은데요
여기서 이제 1화는 모두 끝이 나며 에스포와르에서의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그냥 아무 생각없이 볼때는 그냥 그런가보다 하지만 하나하나 따지면서 보게되면
생각보다 잘 짜여진 스토리대로 흘러가는구나를 볼 수 있는것 같습니다~
전체적인 이야기의 큰틀은 유지한채 1화 1화마다 기승전결을 대부분 내야 짜임새있구나 하고
구독자들이 느끼기 때문에 각화마다 스토리보드도 따로 있다고 들었던거 같네요
암튼 정해진 플롯대로 진행되가는지 스토리를 저 나름 계속 분석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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