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사무실 이전 알바에 대해서 말씀드릴까합니다
보통 사무실 이전이라고 하면 사무실을 옮기는 것이라고 생각하실텐데요
폐업해서 옮기는 아에 빼버리는 경우도 있고 이미 없어진 업체의 집기를 모두 빼고
새롭게 입주하는 업체의 집기들을 넣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기업의 경우는 부서가 통폐합된다거나 대규모 인사이동이 있을 경우에
각 팀별 층을 바꾼다거나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쩃거나 하는 일은 굉장히 단순하면서도 많은 사람이 필요한 일입니다
그래서 이일에 지원자도 많고 하는 사람도 많고 대규모 인력들이 붙습니다
제 생각에는 회사입장에서는 최단시간에 끝내기를 원하고
건물관리자 입장에서는 보안 및 관리를 위해 정해진 시간내에 끝내길 원해서 인듯 싶어요
하는 일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바닥과 벽에 플라스틱 골판지세팅
2. 대차로 층별 이동할 가구 및 책상 옮기기
3. 정해진 위치에 놓고 정렬
정말 간단하긴한데 대형사무실의 경우 할게 너무 많습니다ㅜㅜ
1. 바닥과 벽에 플라스틱 골판지 세팅
처음 가서 하는 일은 이사하다가 벽에 기스내거나 대차로 나르다가 바닥이 긁히면 안되기에
모두 다 붙어서 옮길 예정인 루트에 플라스틱 골판지를 가지고 전부 다 테이프로 고정합니다.
보통은 다 대리석인데 대기업의 경우는 사무실바닥이 가죽바닥매트로 세팅된곳도 있습니다
그래서 손상이 되면 안되기에 더 꼼꼼하게 골판지를 세팅합니다
대차가 옮겨지는 모든 곳에 골판지 세팅을 마무리 하게 되면 옮길 사무실집기를
반장이 조를 나누어서 나르라고 지시가 떨어질때까지 대기합니다
2. 대차로 층별 이동할 가구 및 책상 옮기기
보통 사무실이사 정직원들은 사무실 집기류를 차량으로 가져와서 옮길수 있는 위치에 놓거나
정해진 위치로 기존 사무실에 있던 집기류를 알바들이 정해진 위치에다 두면 밖으로 빼는 포지션이고
알바들은 정해진 위치로 가서 대차에 싣고 가라고 하는 층수로 가는데요~
보통 정해진 층수에다가 가져다만 놓은 팀이 따로 있고 가져놓은 사무집기를 세팅하는 팀이 있습니다
대형사무실의 경우 1층을 끝내는데 시간이 굉장히 많이 소요되고 박살나면 안되기때문에
보통 무거운 책상이나 나무캐비닛, 그리고 책상에 깔 유리 나를때는 사람이 많이 붙습니다
3. 정해진 위치에 놓고 정렬
각 층에다가 사무집기들을 다 올렸다 싶으면 일부는 위치찾아서 나르고
정해진 위치에 두고 빠지는 팀은 계속 집기류 위치에다가만 두면
일부사람들은 오와열을 맞춰서 정열하고 빠진게 없는지 확인 후 걸레로 한번씩 싹닦으라고 합니다
그러면 최대한 빠르게 정열하고 걸레로 닦고 하면되는데 꼼꼼하게 할필요는 없고
어짜피 새거가 아니라 이전에 쓰던거 옮기는거라 엄청 더러운곳만 발견해서 청소하면됩니다
추가로.....
소형 사무실인 경우 예를 들면 대표이사실이나 부장급 이상 룸의 경우
물품을 넣을게 다양한데 각 위치가 정해져있고 여기는 비서나 간부가 나와 위치를 정해주기떄문에
막 넣거나 절대 세게 놓거나 하면 안되고 막다루면 진짜 개쌍욕먹습니다;;;;;
일하면서 진짜 이사라는게 진짜 많은 사람의 손으로 하나하나 이루어는구나 생각이 들었고
보통 대표이사나 부장급들 룸은 뷰가 굉장히 또 좋기도하고 넓어서 뭔가 되게 자극이 되었어요
언젠간 나도 하나 사무실에 룸하나 있는 높은 자리에 앉아서 일하게되겠지하고ㅋㅋㅋㅋ
하지만 현실은 높고ㅠㅠ
그리고 제가 일하시는 분한테 들었는데 사무실 이전하게 되면 보통 기존에 있는 직원들이 짐을싸서
미리 이전할곳으로 빼거나 어쩃든 자기자리는 정리하고 나오는데 버리고 가는게 엄청 많답니다
실제로 제가 마무리 할때 엄청 쌓여있는 집기류들과 쓰레기들을 봤었는데
직원분 말로는 짐들을 뒤지다보면 보물이 가끔씩 하나 나온다고 그러시면서 잘찾아보라고 하시더군요
어떤 분은 고급양주를 어떤분은 심지어 금목걸이까지 발견했다고 하는데
참 급하게 나가셔서 놓고간건지 진짜 잘살아서 필요없다고 버리고 나가는건지 알수없었습니다
일은 정말 심플하고 괜찮은데 워낙에 많은 사람들이 달라붙다보니 관리자가 있어야하는데
서로가 말이 달라서 위치를 여기다 했다가 저기다 했다가 그러더군요
조금 짜증나기도 했고 빨리 끝날것 같았는데 오히려 사람이 많으니 안움직이고
눈치 살살보면서 최대한 일안하려고 하는 사람도 있어서 의욕이 굉장히 많이 떨이지긴합니다
왜냐면 열심히 하나 안하나 돈은 똑같이 받거든요ㅋㅋㅋㅋㅋ
근데 뭐 다같이 먹고 살자고 하는거고 첨본사람인데 안좋은 감정 가질일이 뭐있겠습니까?!
그러려니하고 끝내면 되긴 합니다만 은연중에 그런사람있으면 열심히 하던 사람들도
갑자기 일이 느려지고 직원들끼리 의견충돌이 있어가지고 싸우면
현타와서 그냥 시간때우기시전하는게 일반적일 것 같습니다
그럼 여기까지 하루아르바이트편 사무실 이전 알바에 대한 이야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나의 경험 아르바이트 > 일일 아르바이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의 경험 : 하루아르바이트 - 중식레스토랑 (0) | 2020.03.23 |
---|---|
나의경험) 하루아르바이트편 – 교육 청강 알바 (0) | 2020.03.21 |
나의경험) 하루아르바이트편 – 택배상하차 (0) | 2020.03.01 |
나의경험) 아르바이트편 – 냉동창고 알바 (2) | 2020.01.20 |
나의경험) 주말아르바이트편 – 예식장 (0) | 2020.01.0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