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장기아르바이트편으로 비파괴검사 보조알바한 이야기를 지난번에 이어서 계속 해볼까합니다
정말 다양한 곳을 많이 돌아다녔지만 법인이나 회사가 아닌 개인이 구조안전검사를 받는 경우도 꽤나 있는데요
그래서 제가 비파괴검사를 진행했었던 곳과 보조로써 했던 일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1. 공사중인 다세대주택
여기는 공사중이긴 했으나 지적을 받아 공사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었던 곳입니다.
그래서 최대한 빠른시간내에 결론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원래 1팀만 가서 했다면 여기는 3팀이 동시에 투입이 되어 6명이상의 대인원이 갔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3층높이의 다세대주택으로 만드는 곳이었고 생각보다 규모가 작지는 않았는데 6명이나 가서 하다보니 굉장히 진행도가 빨랐던 것은 확실합니다
1팀은 균열사진을 찍고, 1팀은 철골구조파악 및 간격확인, 1팀은 철골의 화학적 반응 조사
이렇게 나뉘어서 했는데 1일차에 다 끝이 났었고 먼저 끝이 난 팀은 건물기울어짐 조사와 함께 도면에 맞게 건축이 진행되고 있는지를 레이져로 확인하는 작업을 하였습니다
이후 어떻게 서류상으로 진행이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어쨌든 제가 일하면서 가장 빨리 끝난 프로젝트중 하나입니다
2. 공사중인 주택 옆 개인주택
기존의 집을 모두 박살내고 새롭게 4층짜리 건물을 세우고 있었는데 바로 옆건물에서 피해신고가 들어온 경우로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서 확인해보니 새롭게 올라가는 건물에는 균열이나 그런게 거의 없었으나 공사진행되고 있는 옆건물에서 균열도 심하고 공사로인한 피해가 있어서 서로간의 법정공방으로 공사는 중지된 상태였었고요
그래서 주변에 위치한 개인주택들의 구조안전에 대한 비파괴검사를 진행하는 것이었습니다
공사를 진행하면서 어떻게 진행한지는 잘 모르겠으나 담벼락이 완전 균열이 심했었고 일부 집의 벽에도 균열이 있었던것으로 보여졌었습니다
하지만 비파괴검사를 진행하면서 건물을 지탱하는 기둥이나 철골등을 검사했을때는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네요
균열사진들 찍고, 기계를 이용해 철골구조 파악 및 간격확인하고, 기둥을 드릴로 뚫어서 철골의 화학적 반응 조사한건 동일했습니다
다만 공사중이었던 주택도 했고, 피해입었다고 주장하는 곳도 같이 동일한 검사를 진행했기때문에 1팀으로 가서 끝내기가 어려워 2팀이 갔었고, 나눠서 진행했습니다.
3. 주변에 공사로 인하여 필요에 의해 따로 요청한 개인주택
일단 출장은 같이 갔으나 동시에 두명이 들어가진 않았고 직원분이 혼자서 들어가셨는데 다 끝이 날때까지 저는 그냥 차안에서 요청하는 도구들 가져다 드리고 대기만 했었습니다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으나 2명이 가야된다 했었고 오전과 오후 나눠서 진행을 했었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제가 한일이 없어서 조금 당황하긴 했지만 그래도 보조 하는 입장으로써 땡보였긴했습니다
아마 재검사요청이었거나 보조가 가서 하기에 비좁거나 아니면 인건비때문에 그런것 일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제가 한거라곤 적어온거 도면에다가 따로 옮겨 적은것 빼곤 사실 없으니까요ㅋㅋㅋㅋㅋㅋㅋ
4. 기타 등등의 썰
일반주택을 많이 하긴했었는데 관심이 없는 사람들은 협조를 잘 안해줍니다
뭐 검사때문에 안에를 봐야된다고 말씀드렸을때 흔쾌히 괜찮다는 사람들도 있고, 됬다고 거부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럴땐 그냥 밖에서 균열사진만 찍고 끝내는 경우도 있었죠
가장 기억이 남는 것은 저는 일개 알바로써 보조일뿐이지만 직원들이랑 같이 다니니까 같은 전문가인줄 알고 저한테 물어봐서 굉장히 당황했었던 적이 있네요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생각나는 곳은 여기까지고, 확실히 알게 된 사실은 개인으로도 많이 검사를 진행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비파괴검사를 통하여 증거자료로써 혹은 구청 혹은 군청에 증명용 자료로 쓰이는 것 같습니다.
중간에 가끔씩 철골을 뺴먹거나 원래의 도면보다 조금 늘리는 경우가 간혹가다 발생한것도 있지만 지극히 일부라 문제가 될것은 아니라고 하드라고요ㅋㅋㅋㅋㅋㅋ
진짜 어떻게 하다가 걸리면 정말 골치아플것 같긴합니다ㅠㅠㅠ
암튼 여기까지 비파괴검사 보조아르바이트 한 이야기는 끝을 내고 다른곳에서 했던 썰들을 차례차례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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