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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경험 아르바이트/일용직 노가다

리모델링 인테리어업체 데모도 #4 : 아파트

by 다경스토리 2020.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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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랫만에 티스토리 블로그를 하는것 같네요 그동안 이래저래 생각도 많고 할것도 많고 정신이 없다가 이제 하게 되었습니다

나의 경험 아르바이트편은 아직도 시리즈가 남아있는데 제 모든 경험과 모든 내용을 다 써보면서 하나씩 추억에 잠기게 되네요ㅋㅋㅋ

암튼 계속해서 포스팅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오늘은 리모델링 업체에서 일했었던 이야기를 해볼까하는데요

이번에 만났던 분은 굉장히 젠틀하시고 많이 생각해주시는 작업반장님 이었고 계속해서 저를 많이 불러주셨던 분으로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네요

일은 뭐 그렇게 힘들지는 않았지만 아파트내 인테리어 공사를 맡고 있다보니 그동안 일했던 곳보다는 좁은 공간에서 일을 하게 되고 많은 사람들이 안에 있어서 간섭과 참견도 많았습니다

 

 

 

 

 

 

 

인테리어 업체의 대략적인 일의 흐름은 다음과 같습니다

- 업체사장과 고객님의 상담

- 리모델링 설계 및 확정

- 공사 일정 확인 및 인부들 호출

- 공사 시작

- 완성 후 청소

 

여기서 작업반장이 전체적인 업무스케쥴과 인부들 관리를 합니다

저는 작업반장이 지시한 일을 하게 되는데 인테리어업체에서는 1곳만 하는게 아니므로 최소 5군데를 돌아다니는것 같았어요

그래서 예를들면 1곳에서 목수작업이 끝나면 가서 청소하고 또다른 곳에서 타일이나 시멘트작업이 끝났다하면 가서 청소하고 완공 후 아주머님들이 대규모로 와서 청소하기전에 큼직큼직한거나 아주머님들이 해도 오래걸릴것 같은 청소는 먼저 와서 계속하다가 이후 아주머님들 오시면 저는 그때 빠지거나 그런식으로 내일의 작업이 이루어질수 있도록 정리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아파트내에서 공사할수 있는 시간과 장소, 폐기물을 놓을수 있는 장소와 시간이 정해져 있기때문에 최대한 빨리 내리고 또 최대한 빨리 치워야 제시간에 끝이 나고요

데모도로 갔지만 가끔씩 시멘트나 모래, 타일같은것을 가져다 줘야 할 상황이 오거나 공사가 마무리 되고 안에 있던 공구들이나 사다리등을 철수할때도 같이 가서 전부 내려가지고 오는데요

엘리베이터를 계속해서 써야되기때문에 가끔씩 민원이 들어오기도 하지만 그래도 어쨌든 엘리베이터도 오래 잡고 최대한 많이 내려서 정리하고 합니다

왜냐면 층수가 다 고층들이라 한번 놓히면 한참기다려야되서 움직이는 시간이 50%로 라고 하면 엘리베이터 기다리는 시간이 50%라고 생각하시면 될것 같아요

 

어떻게 보면 쉬는시간 기다리는시간이 많아보여 덜 힘들어 보일수도 있는데 생각보다 왔다갔다하면서 폐기물 내리고 하다보면 제시간에 못끝내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그럴때는 작업반장님께 말씀드리면 같이하기도 하고 빨리끝내야되는 작업이면 인부들한테 저를 붙혀서 도와주라하는데요

그래서 타일쟁이들과 페인트공 옆에 붙어서 도와드리곤 했었습니다

 

그럴때마다 들었던 이야기가 항상 자기는 돈많이 번다 지금 아무도 안해서 지금 뛰어들고 어느정도 경력이 쌓이면 기술직이기떄문에 먹고살기 편하다

너도 한살이라도 어릴때 해봐라 내가 도와주겠다 할생각있으면 말해달라 였는데 젊은 사람들이 취업난에 허덕이고 월급은 줄어드는 시기라 지금에와서나마 그렇게 하셨던 이야기가 마음에 와닿긴 합니다ㅠㅠ

 

 

암튼 아파트 리모델링공사했던 저의 경험담을 이야기로 간단하게 풀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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